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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AI 혁신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는데요.

지난주 APEC에서는 APEC 최초로 AI 혁신과 그 혜택을 골고루 공유하자는 AI 선언이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경상북도가 이 역할을 수행할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발표된 경주선언문.

핵심 항목으로, 21개 회원국이 AI 전환 기술을 공유해 발전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게 하자는 'AI 선언'이 포함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1일 : "대한민국은 'AI 기본 사회' 같은 우리의 핵심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아태 지역의 AI 전환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특히 회원국들은, AI 연구와 교육, 회원국 간 협력을 맡을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를 한국에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경상북도가 이 '아태 AI 센터' 유치에 발 벗고 나섰습니다.

APEC 개최지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AI 선언 후속 조치 이행까지 이끌겠다는 겁니다.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원자력, 수소 에너지 등 AI 발전에 필수인 전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도 강조합니다.

[양금희/경상북도 경제부지사 : "에너지라든지 2차전지와 같은 산업 분야에 굉장히 좋은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을 결합해서 AX(인공지능 전환)를 할 수 있는 좋은 모델링을 만들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번 APEC을 통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한 점 역시 큰 무기가 된 상황, 경북도는 다음 주부터 국회를 방문해, AI 센터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정부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