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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은 738억 원 기록
영업손실은 64억 원 개선돼
AI 결합 모빌리티 데이터 성장

[서울경제]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 성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 매출로 738억 원을 기록했다. 동시에 영업손실은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억 원 개선됐다. 티맵모빌리티는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와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가 손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의 핵심 사업인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은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특히 해당 부문에 속한 ‘티맵 오토’의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94.5% 증가했다. 또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및 데이터’도 15.6% 늘었다. 또 다른 주력 사업인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의 매출은 24.7% 증가했다.

플랫폼 이용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티맵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1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AI 장소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등으로 비내비게이션 트래픽이 전년 대비 49.3% 증가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중심 사업 경영이 만든 구조적 성과가 2분기 연속 EBITDA 흑자로 이어졌다”며 “AI 기술과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