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4% 증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기업 쿠콘이 올해 3분기 데이터 및 페이먼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쿠콘은 지난 9월 말 연결기준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 2.4%, 6.3% 증가했다.

특히 주요 사업인 데이터와 페이먼트 부문에서 각각 86억원, 8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데이터 부문은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중심으로 증권 및 보험사, 지자체 등 다양한 업권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응하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 중이다.

페이먼트 부문에선 간편결제 및 스마트 출금 서비스(COATM)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지역화폐 연계 서비스 확대 등으로 수수료 매출이 늘었다. 글로벌 페이 서비스 사업도 본격화하며 성장세에 보탬이 됐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와 페이먼트 두 사업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