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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서 또다시 기술주 매도세가 나타나자 엔비디아가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 반도체지수도 1.55% 하락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1.55% 하락한 6705.7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월가의 유명 헤지펀드가 엔비디아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1.88% 하락한 186.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5510억달러로 줄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피터 틸은 지난 3분기에 엔비디아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1억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 50만주를 매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도 엔비디아 지분 3200만주를 매각했었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고 각종 펀드가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이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2.55% 하락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2.28%, 마이크론은 1.98%, 퀄컴은 4.16% 하락하는 등 월가의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1.55%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