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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회사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 문제 발생으로 18일 챗GPT, 퍼플렉시티, 클로드, 그록 등 대표적인 생성형 AI 서비스들에서 대규모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날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애가 있었으며 수정 조치를 시행했다”며 “모든 서비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류를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CDN은 글로벌 빅테크가 위치한 미국 등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지리적으로 분산된 서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CDN 업체 서버에서 장애가 나자 전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먹통이 발생한 것이다.
 
앞서 9월에도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 문제로 각종 인터넷 서비스에서 장애가 일어났으며, 지난해 7월에는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일어난 네트워크 문제로 전 세계 다수 공항의 정보기술(IT) 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등 대란이 일어났다. 당시 국내에서도 저가 항공사(LCC), 온라인 게임업체 등 국내 10개 기업 등의 서버 불안정, 홈페이지 다운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