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인증 전문기업 에잇바이트(대표 김덕상)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포스트 퀀텀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차세대 보안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잇바이트는 2021년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서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비대면 금융거래 암호화 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는, 국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Q시리즈 제품군 역시 PQC와 기존 보안 체계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결합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들이다.
대표 제품인 QSafeE2E(큐세이프이투이)는 PQC가 적용된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으로, 취약한 통신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한다. QSafeKMS(큐세이프케이엠에스)는 최근 빈번한 데이터 유출 사고의 핵심 원인인 암호키 탈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기존 고가의 HSM을 스마트카드 기반 HSM(Smart-Card HSM) 형태로 제공해 기업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전하게 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PQC 기반 키보드 보안 솔루션 QSafeKeypad(큐세이프키패드), 넘버매칭 방식을 적용한 차세대 인증 서비스 Qnumb3r(큐넘버) 등 다양한 Q시리즈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개되는 WatchCat(왓치캣)은 PQC 기반 E2E 암호화가 적용된 1:1 비밀채팅 앱이다. 화이트박스 기술이 적용된 암호화 메시지 전송 기능을 제공하며,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받은 사람 구분 없이 양측 모두가 메시지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쌍방향 삭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촬영·캡처 등 외부 유출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데이터 역시 강력한 암호화로 보호하는 말 그대로 “쉿!” 콘셉트의 보안 특화 메신저다.
에잇바이트는 WatchCat의 대표 캐릭터 '쉿! 냥이'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2025년부터 정부 역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PQC 기반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에잇바이트가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양자내성암호 제품인 Q시리즈 보안·인증 서비스와 WatchCat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