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QR 결제·출금 서비스로 방한 외국인 결제 편의성 강화
스테이블코인 결제망으로 환율 리스크 최소화 및 글로벌 생태계 확대쿠콘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 부스(사진=쿠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쿠콘은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쿠콘의 글로벌 페이 서비스는 해외 결제 사업자가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한국 시장에서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해외 사용자는 자국의 결제 앱으로 한국 내 음식점, 카페, 패션, 뷰티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전국 4만대 이상의 ATM에서 원화(KRW)를 즉시 인출할 수 있다. 복잡한 환전이나 계좌 개설 없이 결제와 출금이 모두 가능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쿠콘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SFF 2025 참가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출금 시연을 국제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 쿠콘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정비에 맞춰 즉시 활용 가능한 결제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율 리스크와 정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결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핀테크 시장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결제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