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스트라드비젼은 AMD와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AI 인식 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년간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트라드비젼의 SVNet·MultiVision 인식 소프트웨어를 AMD 차량용 SoC와 통합해 완성차와 1차 협력사에 즉시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확산으로 확대된 전력 효율·확장성 요구에 대응한다. 객체·보행자·차선·주행 가능 영역 인식 등 핵심 기능을 최적화해 레벨4 수준까지 개발 효율과 열·전력 성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OEM은 개발 기간을 줄이고 복잡성과 소비전력을 낮추는 동시에 실제 도로 환경 기반의 인식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적 성과는 CES 2026에서 공개된다. 스트라드비젼은 AMD 버설 AI 엣지 2세대(Versal AI Edge Gen2) VEK385 평가 키트 기반 실시간 멀티 카메라 인식 데모를 선보인다. 딥러닝 기반 MultiVision 스택과 AMD의 AI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통합 성능과 확장성을 시연할 예정이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AMD 기술과 결합한 인식 소프트웨어가 안전한 자율주행 구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AMD 폴 조라띠 Fellow는 “VEK385 평가 키트는 차세대 AI 인식 구현에 필요한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양사 협력이 차량 지능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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